세종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정태웅 교수(왼쪽)와 토호쿠대학 사또 하루오 교수(오른쪽).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정태웅 교수는 포항지진 연구에 대한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의 과제를 수주해 그 일환으로 2019년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토호쿠대학 사또 하루오(Sato Haruo) 교수를 초빙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또 교수는 올해 2018년 베노 구텐베르크 메달(Beno Gutenberg Medal)을 수상한 지진학 세계 권위자이다.

베노 구텐베르크 메달은 1년에 한 사람에게만 수상하며, 수상자가 없는 해도 있는 지진학의 세계 최고권위상이다.

사또 교수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정태웅 교수 연구실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책임자: 이기학 세종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주최로 사또 교수의 메달 수상강연과 지진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지진학 세계 최고 권위자를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 사또 교수와의 공동연구 진행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포항 지진 연구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강연과 세미나는 세종대학 지진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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