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대상 통해 업계 윤리경영 확산 및 정착 기대”

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8년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라온건설이 수상하게 됐고 우수상에는 한웅종합건설, 호성종합건설이 각각 선정됐다. 상명건설은 장려상을 받았다.

라온건설은 22년간 건설업을 이어온 업체로 윤리경영이 기업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로부터 윤리실천협약서를 작성하게 했다. 무기명건의함과 대표이사 이메일을 통해 비윤리행위에 대한 고발을 직접 받는 등 CEO의 윤리경영실천의지가 투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데 노력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웅종합건설과 호성종합건설은 사내에 윤리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의식개혁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어 시무식 등을 통해 윤리경영실천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등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상업체에는 상호협력평가 신청시 배점 2점이 부여된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산업은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진 기간산업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며 “그럼에도 일부 잘못된 관행과 비윤리적 행태로 국민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돼 안타깝고 부끄러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는 길은 윤리경영뿐이며 앞으로도 건설업계 전반에 윤리경영과 나눔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리경영대상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업체를 발굴, 그 사례를 확산하고 이를 업계에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후원한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