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모바일 앱으로 모든 교통수단 이용료 결제 가능
한국을 방문하는 2030의 FIT(Free Independent Tourist, 개별 관광객)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한국스마트카드와 방한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한국스마트카드와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에는 중국 내 1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모든 대중교통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티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서비스 대비 범용성이 대폭 확대됐으며 해외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티머니 모바일 앱을 통해 한국 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료를 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스마트 기기에서 티머니 모바일 앱의 중국어 혹은 영어 버전을 다운 받은 후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인 유니온페이 온라인 페이먼트(UPOP, UnionPay Online Payment)를 통해 티머니 카드를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유니온페이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6월 말까지 카드 최초 충전 시 충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1만원 이상 충전 회원에게는 3000원 추가 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는 내년 1월 중 총 7만1000여 대 서울 택시에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앱은 물론이고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다른 전자지갑(e-wallet)을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해 보다 많은 방한 관광객의 결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