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SIMPLY COOK)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GS리테일은 내년 1월부터 수도권 GS25 점포에서 심플리쿡 제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심플리쿡 브랜드는 이미 전국 GS수퍼마켓 300개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GS리테일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간편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심플리쿡의 오프라인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태칼국수, 바싹불고기 누들떡볶이,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등 4개 전용 메뉴를 먼저 선보였으며 내년 1월 명란 파스타, 하와이안 로코모코 등 메뉴를 추가로 내놓는다.

밀키트 시장은 2012년 미국의 스타트업 업체인 블루에이프런이 신개념 식재료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열려 다수의 업체가 뛰어들면서 커졌다. 특히 지난해 아마존의 진출로 급격히 성장했다.

한국에선 1∼2년 전 스타트업으로 시작됐으나 아직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여겨진다. 최근 GS리테일과 한국야쿠르트 등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GS리테일은 꼼꼼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밀키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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