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반, 위메프 전액 부담

사진=위메프

위메프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집’을 지원한다.

위메프는 판매수익을 나눔의집에 지원하는 애니휴먼이 제작한 ‘희망나비 팔찌’를 크리스마스 단 하루만 반값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메프 고객들은 현재 1만5000원에 판매 중인 희망나비 팔찌를 오는 25일 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7500원은 전액 위메프가 부담한다.

판매수익은 나눔의집에 전달된다. 이 자금은 ▲나눔의집 인권센터 건립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병원비 ▲일본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정 소송비용에 사용된다.

희망나비 팔찌 구매고객은 애니휴먼과 나눔의집 홈페이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다.

이번 후원은 매달 22일을 전후해 위메프가 진행하는 반값특가 행사의 일환이다. 연말을 맞아 구매를 통한 기부문화를 반값특가를 통해 확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윤정희 위메프 프론트운영파트장은 “반값특가로 고객의 구매참여를 독려해 나눔의집 후원금액을 늘리고자 이번 딜을 기획했다”며 “고객과 파트너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상품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20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구매와 후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기부&테이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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