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식에 정통한 맥루머스닷컴은 21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 5세대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루머스닷컴은 차이나타임스가 인용한 애플 공급체인의 소스를 근거로 애플이 2015년 9월 이후 한 번도 업데이트하지 않은 소형 아이패드를 저가형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맥루머스닷컴은 일본 블로그 맥오타카라에도 소개된 새로운 모델의 아이패드에 대해서도 매년 상반기 줄어드는 아이패드 매출을 떠받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새 모델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3월 128기가바이트 용량 모델의 가격을 399달러(한화 44만8000원)로 내린 바 있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이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미니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저가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루머스닷컴은 애플이 엔트리 레벨의 아이패드를 내년에 좀 더 좁은 폭의 10인치 디스플레이로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 초급자용 아이패드는 9.7인치 디스플레이를 쓴다.

앞서 애플은 올해 11인치와 12.9인치 화면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은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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