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수해방재에 대한 동두천시민의 마음모아

동두천시 수해예방공사 감사패,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시민의 마음을 모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미군기지 수해예방사업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지사는 미군기지가 반환되지 않아 수해예방공사를 추진하지 못하는 동두천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대통령과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사이를 오가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회의에서 캠프 모빌 반환 전 신천하천 정비공사 추진에 잠정 합의를 이끌어 냈다.

감사패는 동두천시민을 대표하여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한종갑 동두천시범시민대책위원장, 김자경 사회단체장협의회장, 이정식 보훈단체협의회장, 배용순 바르게살기운동 동두천시협의회장, 이경태 동두천사랑해 회장, 박용선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집중호우로(1998년, 1999년, 2011년) 미군기지 및 주변 시가지에 재산피해

(744억원)와 이재민(4823명)이 발생하는 피해를 겪은바 있으며, 이번 SOFA 합의를 통해 시의 수해 위험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경기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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