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가격 3200원, 출시 7개월 만에 60만병 판매
식물성 유산균 1000억 마리 함유한 유산균 강화 막걸리

사진=국순당 페이스북 갈무리

국순당이 올해 5월에 선보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소비자 가격 3200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인기가 높아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일부 대형마트에서 품귀현상이 일고 출시 7개월 만에 약 60만병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2개월 만에 우국생, 국순당 생막걸리 등을 제치고 국순당 막걸리 중 대형마트 판매액 1위 제품에 올랐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판매 호조로 해당 제품이 판매된 대형마트에서 국순당의 지난 5~11월 막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늘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인기에 힘입어 타제품의 매출 증가까지 견인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가 1000~2000원에 판매 중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가 3200원으로 고가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꾸준한 매출 호조로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국순당이 국내 최초로 5단 복합발효 공법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는 유산균 강화 막걸리이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자사 일반 생막걸리 한 병(750㎖)당 1억 마리 정도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이 들어있고, 일반 유산균음료 보다 약 100배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생활 속 음용만으로도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장 건강에 관심이 높은 여성과 장년층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 막걸리의 6%에 비해 1%를 낮춰 여성 소비자들의 음용을 편하게 한 것도 소비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된다.

최근 대형마트 막걸리 코너에는 프리미엄급 막걸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이 3000원대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이외에도 ▲복순도가 손막걸리 ▲담은 ▲해창생막걸리 12도 등 소비자 가격이 1만원이 넘는 고가의 막걸리 등이 판매되고 있다.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