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우량 중견․중소기업 40여개사 참여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 구직자들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일자리를 찾는 ‘기업 방문의 날’을 내년 1월 10일 첫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 방문의 날’은 청년구직자들이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10일 첫 ‘기업 방문의 날’엔 우수 중견‧중소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해 직무상담, 현장 근무체험, 모의면접 등을 제공한다. 또 일부 기업에선 현장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구직자는 누구나 ‘기업 방문의 날’에 참가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은 ‘기업 방문의 날’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면 된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기업 방문의 날은 해당 기업의 업무환경, 조직 분위기, 성장성 등을 현장에서 확인함으로써 과연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기업별 채용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신청하면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한상의가 기획한 ‘기업 방문의 날’ 행사는 종전의 정량적인 평가를 기초로 기업들의 취업정보를 제공했던 공급자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정성적으로 기업을 판단하게 함으로써 구직자 중심으로 전환한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상의는 청년 취준생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 방문의 날’을 연중 시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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