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 베스트셀링 모델
충돌‧주행 안전성 강화…TSP+ 선정‧스몰 오버랩 테스트 최고수준
12월 뉴 파일럿 등록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

사진=혼다코리아

새해를 앞두고 혼다가 국산 대형 SUV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를 겨냥해 뉴 파일럿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기존 파일럿의 탄탄한 기본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동승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사양, 쾌적한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전천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파일럿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혼다 SUV 라인업의 맏형인 파일럿은 최근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뉴 파일럿은 온 가족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대형 SUV이다. 또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동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과 적재 공간, 최첨단 편의 기능, 뛰어난 주행 질감을 자랑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를 추가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는 혼다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뉴 파일럿에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로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2018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V6 3.5ℓ 직분사식 i-VTEC 엔진이 탑재된 뉴 파일럿은 최고 출력 284마력과 최대 토크 36.2kg·m의 힘으로 압도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해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성(ℓ당 복합연비 8.4km, 도심 7.4km, 고속도로 10.0km)을 실현했다.

파일럿 엘리트 모델에는 실내 개방감을 향상시키는 글래스 루프와 앞좌석 통풍 시트, 2열 캡틴 시트를 채용해 탑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도 탑재됐다. 2열 루프 상단의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컨, HDMI 단자, 무선 헤드폰 등을 지원해 Blu-Ray, DVD는 물론 외부 장치를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파일럿 최초로 캐빈 토크 기능이 탑재됐으며, 스피커와 헤드폰을 통해 1열 탑승객의 음성을 2‧3열 탑승객에게도 전달해 차량 탑승객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효율적인 공간을 완성하는 파일럿만의 패키징 기술도 돋보인다.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워크 인 스위치를 통해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6대 4 분할해 좌석을 접을 수 있는 3열 시트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해 큰 짐들도 여유 있게 적재할 수 있다.

뉴 파일럿은 정통 대형 SUV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강인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블랙 투톤 20인치 휠을 새롭게 장착해 대형 SUV의 웅장함을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혼다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인라인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채용해 모던하며 세련된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프론트, 사이드 가니쉬에 크롬 엑센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뉴 파일럿은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기존 화이트, 메탈, 실버, 블랙 색상에 스틸 사파이어를 새롭게 추가해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VAT를 포함해 ‘파일럿’ 5490만원, ‘파일럿 엘리트’ 595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혼다코리아

한편 혼다코리아는 뉴 파일럿 출시를 기념해 12월 뉴 파일럿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뉴 파일럿 등록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혼다 Green+ 보증 연장(5년‧10만km 무상보증, 엔진오일 교환 2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뉴 파일럿 등록 고객 중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으로 외식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제공하며,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가족에게는 주유비 50만원도 지원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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