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속도 2배 향상, 자연스러운 필기감 제공하는 ‘S펜’ 탑재
AKG음향 기술·썬더앰프 적용, 기존 대비 1.78배 강력한 사운드

삼성 노트북 Pen S.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련된 알루미늄 디자인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 S’를 14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을 탑재해 아날로그 펜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0.7mm로 펜촉 두께는 같지만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케치나 필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해당 노트북은 S펜으로 쓴 손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네보’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또한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 하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삼성 노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S펜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유용한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적용했다. S펜은 노트북에 내장돼 있고, 별도의 충전도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을 탑재했다.

해당 제품은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번에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6.7mm의 얇은 좌우 베젤(15형 기준)과 178도 광시야각, 플리커 프리 기능이 적용된 ‘리얼뷰’ 터치 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화면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과 더불어 삼성 독자 기술로 완성한 썬더앰프 기술을 적용해 좌우 각각 2W의 스피커 출력을 각각 5W까지 향상해 사용자에게 기존 대비 1.78배의 강력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빠른 UFS 카드 지원 ▲2개의 썬더볼트3 포트로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 및 다양한 장치 연결이 가능하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NVIDIA GeForce MX150 그래픽 카드 ▲기가급 무선랜 속도를 지원하는 Giga Wi-Fi를 탑재 ▲윈도우10 최신 기능인 모던 스탠바이를 지원해 절전 모드에서 0.57초 만에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소모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크기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경우, 38.1cm 제품인 NT950SBE-X716이 278만원 33.7cm 제품인 NT930SBE-K716이 2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Pen S 아카데미 행사를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UFS 카드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노트북 Pen S 주요 스펙. 사진=삼성전자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