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부사장 “팰리세이드, 공간으로써 자동차 가치 극대화”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약 2주만에 2만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앰엔씨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팰리세이드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약 2주(영업일 기준 8일)만에 2만506대의 사전계약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팰리세이드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될 차”라며 “신차 기획과 설계, 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공간으로써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초기 돌풍을 일으킨 이유로 대담한 디자인과 동급 차량대비 넉넉한 실내공간, 합리적인 가격 등을 꼽는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다운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동급차량 대비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며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험로 주행모드’도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2.2ℓ 디젤 ▲3.8ℓ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2.2ℓ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기준 ℓ당 12.6km의 성능을 갖췄으며, 3.8ℓ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ℓ당 9.6km를 달성했다.

판매가격은 2가지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2.2ℓ 디젤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이며, 3.8ℓ 가솔린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팰리세이드의 광고캠페인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를 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팰리세이드 광고 컨셉은 어린 시절부터 간직했던 나만의 꿈을 팰리세이드를 통해 실현한다는 내용으로 채택됐다.

현대차는 연말연시에 대중들이 많이 찾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하남 스타필드 등 주요 장소들에서 팰리세이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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