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KRX 300·코스닥 150·배당지수 등 산출
자본차익 및 배당이익 반영…“배당투자 확산에 기여”

사진=파이낸셜투데이 DB

한국거래소는 주가 변동 외에 배당수익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TR)를 시장 대표지수, 배당지수, 종합 시황지수까지 확대해 오는 24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총수익지수는 구성 종목의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뿐 아니라 현금배당에 따른 배당이익까지 모두 반영해 산출한다. 코스피 200 총수익지수는 2016년 1월 11일부터 발표해 산출하고 있다.

산출대상은 ▲코스피 ▲코스닥지수 ▲KRX 300 ▲코스닥 150 ▲배당지수 등이다. 시장별 전체 배당 상황을 반영하도록 종합시황지수는 코스피 및 코스닥지수를 대상으로 총수익지수를 산출하고 대표지수 중에서는 이미 산출 중인 코스피 200 총수익지수 외에 KRX 300 총수익지수 및 코스닥 150 총수익지수도 산출한다.

또 고배당 및 배당성장 등 배당지수(3개)도 본래 목적과 특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총수익지수를 산출한다.

산출주기는 원지수의 산출주기에 따라 실시간지수로 산출한다. 코스피 TR 및 코스닥 TR은 10초, 나머지 TR은 2초 주기로 산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총수익지수 확대 발표로 코스피 등 거래소의 주가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투자성과 평가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에 기반한 금융상품 신규 개발로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등 배당투자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