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금융리그 우승
사회복지단체·야구단 등 초청 다채로운 행사 진행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제6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가 고척스카이돔에서 4000여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치열했던 8개월간 레이스의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 금융리그 우승은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대신증권’, 3위는 ‘유안타증권’, 4위는 ‘삼성증권’에 돌아갔다. 투자리그에서는 ‘증권금융’이 우승을, 준우승은 ‘하이투자선물’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폐막식 이후에는 23개 금융투자업계 야구팀의 팀별 최우수선수로 구성된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의 자선경기가 열띤 응원 속에 개최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업계의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 4월부터 총 23개 팀 중 14개팀이 속한 금융리그(1부리그)와 9개 팀이 속한 투자리그(2부리그)로 나누어 총 98경기를 펼쳐왔다.

특히 금번 결승전에는 금투업계 나눔의 장이라는 취지를 살려 협회가 후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사회복지단체와 독립야구단, 유소년야구단을 초청했으며 특별 공연, 어린이 놀이 체험,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에서 “야구는 사회적 나눔 참여가 활발한 스포츠로 금융투자업계도 야구를 통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승패를 떠나 업계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으며 대회를 통해 협력한 동료와 응원해준 가족과의 유대감이 깊어졌으리라 믿는다”며 “내년에도 우리 자본시장의 ‘멋진 한 이닝’을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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