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량 돌파

롤스로이스 코리아 에디션.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한국 진출 15년만인 올해 처음 세 자릿수 판매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롤스로이스의 누계판매대수는 1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대수인 86대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다.

롤스로이스는 이 같은 성공이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팬텀, 고스트, 레이스, 던에 이어 컬리넌 등 모델 라인업 확장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킨 것으로 판단하며, 역동성이 가미된 블랙 배지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달 컬리넌 국내 첫 운행과 내년 고객 인도 본격화하고,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된 차종별로는 고스트가 총 63대로 전체 롤스로이스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으며, 그 뒤로 레이스 26대, 던 11대, 팬텀 8대 순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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