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엘에스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씨엘에스는 산연협력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13인치용 6.5kW급 인휠모터와 인버터, 섀시플랫폼 등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인휠모터 시스템은 전기 동력으로 주행하는 전기자동차에서 단일 모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고성능 전기모터를 각각의 휠에 직접 장착해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인휠모터를 기존 차량에 비해 크기가 작은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경우 디자인‧설계자유도 증가, 주행 효율 증가, 생산효율 향상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초소형 친환경차 산업에 적합하다.

이를 통해 개발된 인휠모터의 최대 토크와 출력에 대해 테스트한 결과 모터 최대 토크, 출력은 기준을 만족하는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13인치 휠 사이즈에 장착할 수 있도록 인휠모터 하우징을 개발해 초소형 전기자동차 외 소형 차량에도 적용 가능하게 설계했으며, 염수분무 시험을 수행해 부식으로 인한 표면 변화가 없음을 확인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인휠모터를 장착할 수 있는 섀시플랫폼. 사진=씨엘에스

뿐만 아니라 인휠모터와 함께 인휠모터를 장착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자동차 섀시플랫폼도 함께 개발했다.

씨엘에스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자동차 인휠모터와 인버터, 섀시플랫폼 개발 시제품을 이용해 국내외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장의 판로를 개척 중이다. 현재는 국내외 초소형 전기자동차, e-모빌리티 회사들에 인휠모터와 섀시플랫폼 모듈 납품 관련 제의, 모터 개발 관련 제의를 받아 6개 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또 e-모빌리티 산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씨엘에스는 향후 ▲국내 100억 시장 대응 ▲시장 달성율 5% 목표 ▲수출 20억 이상을 포함해 연매출 4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시장에서는 0.5% 이상의 점유율 확보를 바라보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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