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21개 신규 승인…전년比 30% 증가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신규공급이 매년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지난달 말 기준) 전국 지자체에서 신설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수는 121개다. 이는 지난해 93개 대비 30.1% 증가한 수준이다.

연도별 승인 건수는 ▲2010년 57건 ▲2011년 37건 ▲2012년 36건 ▲2013년 39건 ▲2014년 37건 ▲2015년 65건 ▲2016년 82건 ▲2017년 93건 ▲2018년(11월말 현재) 121건 등이다. 지난 2015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1970년 이후 전국 지식산업센터 총 승인 건수는 1001건으로 이중 약 57%에 해당하는 567건이 2010년 이후에 승인을 받았다.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세제 혜택 및 높은 수익률 등에 힘입어 공장 및 기업 사옥 용도를 넘어 임대용 부동산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체로 지식산업센터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공급물량 증가로 인해 지역·입지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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