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5개 지역서 분양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이 이달 중 5개 지역에서 4807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일 GS건설은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의 9·13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등이 미뤄지면서 올해 소화될 물량이 연말에 집중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곳에서 3842가구, 대구 965가구 등이 공급된다.

가장 먼저 분양되는 단지는 일산 식사지구에 들어서는 ‘일산자이 3차’로 오는 14일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00㎡ 총 1333가구가 공급된다.

일산자이 3차 인근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며 대곡~소사선 호재도 산적해 있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을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 만에 도달 가능하고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여의도, 강남 등 접근성도 개선된다.

이어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로 총 263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다. 이 중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전용 49㎡ 이하 소형아파트가 496가구를 차지한다.

일산자이 3차 조감도. 사진=GS건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1번 국도와 관악대로가 단지 앞에 있어 서울, 과천, 의왕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있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같은 날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도 분양에 돌입한다. 전용 74~84㎡ 총 878가구 규모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도보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워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 이마트,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하남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를 공급한다. 위례포레자이는 전용 95~131㎡, 558가구로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규칙개정으로 무주택자 중 가점제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추첨으로,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GS건설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대구시 중구 남산 일대 ‘남산자이하늘채’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6층, 12개동, 전용 59~84㎡ 총 1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965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인 반고개역이 인근에 있고 내당초, 구남중 등 교육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2018년 마지막 12월에도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브랜드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다”며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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