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한 달간 시행
위반시 운전자 과태료, 자전거 음주운전도 단속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이 한 달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 및 자전거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지방경찰청별 사고 다발지점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을 단속지점으로 정하고 승용차와 택시·시외버스·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 활동을 벌인다.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안전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이면 과태료는 6만원으로 늘어난다.

택시와 버스도 차내방송 등 안전띠 착용 안내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동호회 등 단체로 자전거 라이딩 후 술을 마시는 일이 잦은 편의점과 식당 등에서는 자전거 음주운전 계도와 단속도 함께 이뤄진다.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면 범칙금 3만원, 음주측정에 불응하면 10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내비게이션 업체들에 사고 다발지점 정보를 제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안전띠 착용 여부와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지점 정보는 관할 경찰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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