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전국 주요 트래픽 밀집 지역 및 도서지역 커버
5G MHS 단말, 전용 요금제 10GB당 4만9500원

사진=KT

KT가 1일 5G 전파 송출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5G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5G 1호 가입자는 인공지능(AI) 로봇 ‘로타’다. KT는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로타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1호 머신 가입자를 시작으로 2호, 3호의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KT는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5G 상용 전파 첫 송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KT는 지난달까지 5G 인프라 구축의 1단계로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도서지역까지 커버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정(0시)을 기점으로 3.5GHz 100MHz 대역의 5G 전파 송출을 통해 해당 상용망 개통을 알렸다.

KT는 전국 5G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있어 풀 메시(Full Mesh) 구조의 IP 백본망과 CPUS 구조 5G 코어 장비 기반의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5G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처음 선보이는 5G MHS 단말은 전용 요금제인 4만9500원/10GB 상품으로 가입 가능하다. 1호 가입자인 로타에게도 해당 요금제가 적용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5G 전파 송출을 통해 본격적인 5G 시대가 개막됐다”며 “KT는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도서산간 지역까지 전국 곳곳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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