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bai Futuretech Distributed 4.0에서 프리젠테이션 하는 헥스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알렉스 리처드. 사진=헥스

헬스케어 블록체인 업체인 헥스 이노베이션(HEX Innovation)이 하반기 블록체인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HEX Innovation은 지난 21일 테크월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이하BIIC2018)’에 참가했다.

HEX 프로젝트 매니저인 박성대 PM이 ‘블록체인을 통한 의료산업 혁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GBF(Global Blockchain Foundation)에서 주최하는 월드 블록체인 서밋(World Blockchain Summit) 2018 행사 중의 하나인 Dubai Futuretech Distributed 4.0(11월 21~22일, 두바이)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관련 참가자와 함께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산업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고 뜻 깊은 성과를 이뤘다.

박성대 PM은 “지금까지 의료 정보는 환자 개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운영되어 왔다”며 “HEX의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 개개인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가치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를 축적하여 의료연구, 산업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EX Innovation은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를 담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인 HEX 를 구축하고 있다. 개인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병원 진료 등을 통해 생성된 정보를 HEX 플랫폼에 제공해 암호화폐를 받고, 정부, 병원, 제약회사 등은 암호 화폐를 지불해 정보를 사용한다. 특히, 특정한 대상군을 상대로 건강 정보를 조사하려는 제약회사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게 HEX Innovation의 시각이다. 헥스 이노베이션은 HEX 플랫폼을 2019년 2분기에 알파버전을 선보이고, 4분기에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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