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기업 발굴·육성 및 직접금융시장 진입 지원하는 협약 체결
성장단계별 투융자복합금융 및 솔루션 지원

사진=KB증권

한국거래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KB증권이 비상장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성장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29일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는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혁신성장기업의 발굴·육성 및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유망 중소기업의 자생적 혁신성장 유도를 위한 혁신성장플랫폼 구축 ▲혁신성장기업의 밸류업 지원 ▲혁신성장기업의 직접금융시장 진입 및 글로벌기업의 성장 지원 등의 사항에 협력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의 성장단계와 상황에 따라 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코넥스(KONEX), 코스닥(KOSDAQ)으로 이어지는 성장 루트와 기업공개(IPO)에 대해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한다.

KB증권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CIB금융 솔루션 지원, 증자 회사채 발행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창립한 혁신성장포럼 운영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복합금융지원 등 기업가치 제고, 재무건전성 강화 등에 노력한다.

이로 인해 혁신성장기업들은 성장단계별(스타트업, 성장초기, 스케일업, 직접금융시장 진출)로 투융자복합금융을 비롯해 협업기관 공동투자 및 민간 벤처캐피탈(VC) 후속투자,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지원 등 각종 솔루션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정 이사장은 “삼사의 업무협약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자생적 성장과 미래 유니콘기업의 발굴·육성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거래소는 혁신성장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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