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광 일자리창출 사업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좋은 기회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상품… ‘고양시 관광두레’ 사업체 추가 모집.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 공동체를 추가 모집한다.

고양시는 지난 3월 2018년 관광두레 사업지 10개 시·군중 하나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공동체 기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육성을 위한 관광두레사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현재 고양시 관광두레PD(송금희)를 중심으로 3개 사업체가 선정돼 지역 공동체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4개 사업체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 또는 개인, 민간단체 등 3~5명이 모여 지역 관광상품 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12월 12일까지 관광두레PD와 상담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절차, 방법, 혜택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 관광두레PD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이란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리더(두레PD)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심사를 거쳐 관광두레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자문, 컨설팅, 경영개선 등 5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2018년 관광두레PD가 선발돼 관광두레지역으로 선정,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지자체에는 약 7개의 마을 공동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다.

고양 관광두레사업체는 ▲가와지볍씨 박물관에서 가와지볍씨 및 꽃을 소재로 한 압화액자, 도자기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레이디 영농조합법인’ ▲행주산성에서 행주대첩을 소재로 의상과 무기 만들기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행주의 바람 협동조합’ ▲새싹떡, 떡샌드위치, 꽃주먹밥 등 음식을 테마로 한 ‘고양한입쏙쏙 협동조합’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관광 일자리창출 사업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사업이 진행돼 감에 따라 마을별 두레사업을 연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는 거점 공간 마련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경기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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