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전남 고흥의 햇유자와 꿀을 쓴 ‘자임 햇꿀유자차 2018’(2kg)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달 29일부터 판매되는 햇유자차의 가격은 7950원이다.

올해 유자 원물 시세는 지난겨울 한파로 전년 대비 17%가량 올랐다. 홈플러스는 사전 계약 구매와 물량 확보를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상품을 마련했다.

전남 고흥은 전국 최대 유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남해풍이 적절히 어우러진 환경 덕분에 고흥 유자는 타 지역 열매보다 상대적으로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보다 3배 가량 많아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칼슘공급과 변비해소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흥 유자를 손꼽아 기다린 고객들을 위해 출시를 서둘렀다”며 “한파와 가뭄의 악조건을 이겨 낸 햇유자로 만든 상품인 만큼 농가 소득 보전에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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