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세상으로의 진출이라는 독특한 설정
누리꾼들 호평 이어져 “2탄 만들어달라” 요구

KCC 기업 디지털 광고 영상 '원더랜드 법인 편' 캡쳐. 사진=KCC

KCC가 지난달 공개한 디지털 기업 광고 ‘원더랜드 법인 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CC는 ‘원더랜드 법인 편’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이 광고는 우연히 판타지 세계인 원더랜드로 통하는 차원 문을 열게 된 KCC가 원더랜드 법인을 설립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들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KCC는 이번 광고에 대해 “KCC라는 기업을 알리고 나아가 B2B 위주의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좀더 젊고 미래지향적이며 다이나믹한 기업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무슨 컨셉이지 하면서 봤다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봤다”, “광고 스킵하려다 재미나서 계속 봤네”, “우연히 광고를 봤는데 궁금해서 찾아본 건 처음이다” “요즘 이런 참신한 광고가 늘어나는 것 같아 좋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광고 결재 어떻게 받았는지 모르겠다”, “2탄도 꼭 만들어 달라”는 등 젊은 층의 문화적 코드를 반영한 내용이 많았다.

KCC 관계자는 “원더랜드 편 반응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 후속 시리즈도 검토해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재미있고 호감 가는 기업으로서의 KCC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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