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지 않는 담배 제품 전환 통해 흡연율 낮추기로

사진=연합뉴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정부가 2025년까지 ‘담배 연기 없는 국가(Smoke-Free country)’를 만들기 위해 금연 정책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가 발표한 금연 정책 개정안에는 담배 정책 방향성과 규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이날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2025년까지 자국 성인 흡연율을5%까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금연 정책만 고수해서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금연율을 원하는 속도에 맞춰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금연을 돕는 방안과 함께 니코틴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건강 위해성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모두가 고려됐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등 연기 없는 담배 제품은 일반 담배 대비 유해성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금연을 위한 대체재로 사용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Smoke-free Environments Act 1990 개정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Smoke-free Environments Act 1990 개정안’ 일부.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니 살레사 뉴질랜드 보건부 차관은 “태우지 않는 담배 제품은 일반담배 대비 유해성이 훨씬 저감된 대체재로 금연을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뉴질랜드의 흡연자들이 더 안전한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비흡연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담배 연기 없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러한 뉴질랜드의 금연 정책 개정은 담배업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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