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키장, 올 시즌 시작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이 개장한 23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직원들이 시즌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월 마지막 주말인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가운데 스키장에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 800여명, 정선 하이원 스키장 960여명 등이 찾았다.

이들 스키장은 포근한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은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용평리조트 스키장은 이날 오전 11시 핑크 슬로프를 개장하고 스키어와 스노보더 맞이에 나섰고 오픈 기념으로 이날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원 스키장도 아테나 슬로프를 열어 겨울 손님을 맞았다. 하이원은 오는 29일까지 리프트와 렌털 이용권을 절반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휘닉스평창도 같은 시간 펭귄 슬로프를 열고 개막을 알렸고 오후까지 리프트를 무료로 운영해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를 맞았다.

매년 개장 경쟁을 해왔던 이들 스키장은 개막을 기념해 직원들이 연막과 오픈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이벤트를 펼쳤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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