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개 단체로 시작해 현재 6개 단체로 확대 추진 중

재능나눔 모습. 사진=양주시청

양주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활동 공모사업에 선정,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개 단체로 시작한 농촌재능나눔활동은 2018년 현재 마스터가드너,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 꽃차연구회, 자연농업연구회, 유가공연구회, 곤충산업연구회 등 6개 단체로 확대, 추진 중에 있다.

참여단체들은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농촌마을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주민 간 따뜻한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등 새로운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원예전문가인 마스터가드너는 남면 황방리, 백석읍 겨르메기마을, 장흥면 천생연분마을 3개소의 자투리공간에 초화류와 자생 약초를 심어 정감 있는 원예쉼터 공간을 조성,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에만 원예체험과 건강증진 원예치유 프로그램 교육 등 총38회, 138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는 양주쌀 소비촉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말마다 직접 쌀빵을 만들어 복지단체 7개소, 460명에게 기부를 진행했으며 ▲나는 행복노래교실은 백석읍 겨르메기마을 등 5개소를 순회하며 212명의 농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노래, 웃음이 가득한 교감활동을 진행해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자연농업 농업연구회는 친환경 자연농법과 친환경농자재 사용방법, 현장적용 활용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천생연분마을 등 3개소 7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실생활 밀착형 친환경농법을 보급했으며, ▲꽃차연구회는 자연에서 식용꽃을 채취해 노인대학남면분회 등 3개소 7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음료체험을 진행해 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가공연구회는 ‘찾아가는 꿈나무 성장, 건강쑥쑥 치즈체험교실’을 주제로 백석초교 등 관내 5개교 286명을 대상으로 건강식품인 신선치즈·숙성치즈 체험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 봉사하는 재능기부 활동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재능기부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꽃피우는 감동 복지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경기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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