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전문기관 ‘HUB파트너스’ 지정…핀테크 육성프로그램 기반 완성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21일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KB Innovation 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HUB파트너스 20개사에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KB금융은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런칭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Innovation HUB’를 조성했다.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HUB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UB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뤄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자문 파트너스는 회계·법률·특허·해외 진출·판로개척·융자지원·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 파트너스는 업계의 전문기관으로 선정됐고 KB스타터스로 지정된 기업들에 각 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동환 디지털 부문 총괄 임원은 “이번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기술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유입 및 육성 채널을 근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HUB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창출은 물론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B Innovation HUB는 보유 인프라 및 그룹 차원의 관심을 기반으로 지난달 말 기준 49개의 KB스타터스를 지정했으며 73건의 제휴 실적과 117억원의 투자 연계를 달성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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