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킨텍스역 예정, 1054세대 고정수요 탄탄
총 62개 스트리트형 상가, 안정적 상권 형성 유리

힐스테이트 일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이 지난 12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1-1 블록 킨텍스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일산은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의 오피스텔(아파텔)이다. 오피스텔은 4개동 총 1054세대와 업무편의시설 1개동으로 구성됐다.

이곳 오피스텔은 지난 2015년 12월 실시한 청약에서 평균 28.4대 1로 마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2375㎡ 규모 총 62개 점포로 구성됐다.

상층부에 1054세대의 고정수요를 확보한 데다 주변 아파트 및 오피스텔 7000여 세대를 배후수요로 품고 있어 생활밀착형 상가로 최적화된 입지다. 사업지 앞 온누리공원 및 킨텍스역 만남의광장(예정) 등 휴식공간과 연계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안정적인 상권 형성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풍부한 개발호재도 눈길을 끈다.

일산 킨텍스 상권은 자유로·제2자유로·외곽순환로·강변북로 등을 통한 도로교통 연계성이 우수하다. 오는 2023년 예정된 GTX-A노선(파주~삼성)이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돼 유동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는 대형복합상가가 자리하고 있다. 반경 1km 이내에 현대백화점·고양원마운트·이마트타운·롯데마트 등 일산의 주요 상권이 위치해 있고 향후 한류월드(예정)·JTBC일산사옥(예정) 등 대규모 상업·업무시설도 추가된다.

킨텍스와 인접한 80만㎡ 부지에 일산 테크노밸리(예정)가 들어서면 고용인구 1만8000여명도 발생해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힐스테이트 일산 분양 관계자는 “현재 일산 최대 상권은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품고 있는 정발산역 상권이라 할 수 있지만 킨텍스 주변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일산의 중심상권이 킨텍스 일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일산 홍보관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1048호에 마련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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