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데요.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더 늘어난 59만4929명이 지원했습니다.

오랜 기간 입시에 매진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위해 수능 당일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능이 끝난 다음에는 또 다른 출발을 앞두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업계에서는 치열한 입시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다양한 문화·공연 할인 혜택을 준비 중입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수고한 수험생을 위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수능 당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합니다. 수험생들은 영화관 현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1만원으로 팝콘(스위트 콤보 4000원 구매)을 먹으면서 영화(6000원 관람) 한 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멋진 미래를 위한 기대를 담은 수험생들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금 1돈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메가박스에서는 수능일부터 18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5000원에 관람(동반 1인까지·수험표 지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수능을 치지 않은 청소년까지 아우를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메가박스에서는 1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학생증(청소년증)만 제시해도 영화를 6000원(동반 1인까지)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CGV는 청소년이 관심 있는 브랜드(핫트랙스·슈마커·빕스·교보문고·스무디킹·디뮤지엄·계절밥상 등)과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능 당일 공개됩니다.

온몸으로 재미를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놀이공원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에버랜드는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최대 64%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평일 2만원, 주말 2만2000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일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면 우대 혜택이 더 커져 1만6000원에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에버랜드 내 캐리비안베이는 실내 라커비를 포함해 1만5000원에 온종일 파도풀·슬라이드 등 실내 놀이시설과 따뜻한 야외 유수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에서는 수능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수험표 원본을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2만1000원에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험 및 수시합격증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1만5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수능생 대박 기원 프로모션도 진행 중입니다.

꼭 보고 싶었던 문화·공연이 있었던 수험생들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노려도 좋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클래식·연극·뮤지컬 분야 등 총 9개 공연에 한해 2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Ⅳ(50% 할인·동반 1인까지)’,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40%·수험생 본인 한정)’, ‘게르기예프&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40%·동반 1인)’ 등이 대표적입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최대 80%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클래식 스타 시리즈 – 피아니스트 손민수’, ‘토요콘서트(50% 할인)’와 연극 ‘인형의 집’, ‘어둠상자(최대 80%)’ 등을 비롯해 뮤지컬 ‘마틸다(최대 40%)’, ‘광화문연가(40%)’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어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내딛게 될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마음 졸였던 지난날들을 다양한 수험생 할인 혜택으로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길 바랍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사

제작=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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