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개통,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완공 등 기반 시설 효과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세종로 개통,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완공 등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립되고 있는 세종시가 전국 최고 땅값 상승지역으로 꼽혔다.

국토해양부가 24일 밝힌 2012년 6월 전국 지가 통계에 따르면 충청남도 연기군 세종시는 지난 5월달에 비해 땅값이 0.556%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위는 경기도 하남시로 미사지구 보상평가 완료에 따른 보금자리 주택개발 기대감이 반영돼 전달에 비해 0.376% 상승했다.

3위는 전라남도 여수시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주변 지역의 지가상승과 경도특구 개발사업, 해양경찰학교 건립사업 등으로 지난달에 비해 0.296% 올랐다.

강원도 춘천시가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 및 ITX 청춘열차 운행으로 관광수요가 늘어나면서 땅값이 0.232% 상승했고, 대구광역시 동구는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등 개발사업으로 0.224% 상승해 4, 5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6월 지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0% 상승해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을 기록한 지난 2008년 10월에 비해 0.44% 낮은 수준이다.

토지거래량은 총 16만2801필지, 1억7396만7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와 면적 기준으로 각 17.2%,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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