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퍼

블록체인 기반 P2P 금융 연합사 지퍼가 부동산정보 서비스기업 직방과 ‘아파트 실거래사 예측 심사 모델’ 개발을 주제로 12일부터 제4차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Data Science Competit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는 지퍼가 올해 업계 최초로 열고 있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경진대회다. 국내 업종별 비금융 데이터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한 새로운 P2P 대출 채권 심사기업을 국내외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는 지난 8월 상점과 병원을 주제로 시작됐다. 11월 현대까지 200여명의 국내외 데이터 분석가들이 차별화된 대출채권 스코어링 기법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시작된 4차 대회에서는 직방의 아파트 단지 정보, 매매 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게 아파트 실거래가를 예측하는 심사 모델을 만들게 된다. 대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준범 지퍼 대표는 “P2P 금융은 기존 금융권으로부터 소외된 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P2P 금융기업들의 연합 플랫폼인 지퍼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모델로는 심사하기 어려운 부동산 담보대출 신청자들을 위한 새로운 스코어링 기법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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