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겨울철 차량관리, 어렵지 않아요
[카드뉴스] 겨울철 차량관리, 어렵지 않아요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8.11.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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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제부터 겨울이 시작되는데요, 우리가 겨울옷을 준비하듯 자동차도 겨울을 나기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관리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혀 어렵지 않아요!

1.타이어 마모

타이어는 차량과 노면이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라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안전운전을 위해 1년 365일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모한계선은 타이어 홈 안쪽에 사각블록이 있습니다. 해당 부분까지 타이어가 마모됐다면 교체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모한계선을 못 찾으실 경우 100원 동전을 이용해서도 마모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원 그림부분을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가려지거나 ‘백’ 글자가 가려진다면 괜찮은 편입니다.

2.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관리에 있어 여름철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공기압입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공기압보다 10%정도 많이 주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기온이 약 5˚C 내려갈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은 1psi씩 감소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3.겨울용 타이어‧스노 체인

눈이 많이 내리는 산간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은 접지력이 강한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출고 당시 사계절용 타이어가 장착되는데, 사계절용 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보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접지력이 떨어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면, 스노우 체인을 차량에 구비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쇠사슬 형태 체인이 아닌 직물이나 고무재질로 된 스노우 체인도 출시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4.냉각수‧부동액

냉각수는 차량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 잔여량은 엔진룸 내 냉각수 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부족할 경우 물과 부동액을 일정비율 혼합해 보충하면 됩니다. 냉각수는 일반적으로 물과 부동액을 5대 5 비율로 섞어 보충하지만 외부 기온에 따라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액 비율이 조금 더 많다면 어는점 온도가 더 낮아집니다. 하지만 부동액 비율이 너무 높으면 냉각효율이 떨어지니 물과 부동액 비율을 3대 7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기존에 들어있던 부동액의 색상과 같은 색의 부동액을 주입해야 합니다.

5.워셔액‧와이퍼

와이퍼는 사용 횟수와 외부환경에 따라 마모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사용 횟수가 적다고 할지라도 와이퍼를 작동했을 경우 유리 표면에 얼룩이 남는다면 교체 시기가 다가온 것을 의미합니다. 급한 경우에는 와이퍼 날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조금 더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니 안전을 위해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이퍼와 연관이 있는 워셔액도 겨울용 제품이 따로 마련돼 있으니 기존에 남은 워셔액을 전량 소진하고 겨울용 워셔액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운전을 위한 방법입니다. 겨울용 워셔액에는 부동액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영하의 날씨에도 얼어붙는 일 없이 세척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6.배터리

겨울철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고 각종 전열기능 사용으로 전력 소모량이 많아져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방전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 추워지기 전에 차량 정비소를 방문해 배터리의 전압과 충전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극과 (-)극 케이블 단자를 흔들어 접속 상태나 부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상태는 배터리 상단에 인디케이터라고 하는 투명한 부분이 있는데 이곳을 봤을 때 녹색인 경우 상태가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녹색이 아닌 경우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터리 주위에 먼지가 많을 경우 부식이나 방전이 더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부위가 부식 등으로 인해 오염됐을 경우 물과 베이킹소다를 1대 1 비율로 혼합해 솔에 적셔 닦아내면 됩니다. 겨울철 배터리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따뜻한 실내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배터리를 보온재로 감싸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연료

겨울철 연료는 항상 50% 이상은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겨울철에는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연료탱크와 주입구 부분에 수분이 생겨 연료와 섞일 수 있습니다. 이를 결로현상이라 합니다. 가솔린 차량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디젤 차량의 경우에는 초고압 인젝터를 이용해 연료를 분사하는 방식이라 수분 유입 시 인젝터를 포함한 연료계통 부품이 고장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주차 시 상대적으로 따뜻한 실내주차장 이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8.하부세차

겨울철 하부세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눈이나 비가 온 다음날 노면의 빙결방지를 위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데, 염화칼슘이 차체에 잔존하는 경우 부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온 다음 가능한 빨리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우리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금방 고장 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다른 계절보다 조금만 더 신경 써 차량을 관리한다면 나의 발이 돼 주는 ‘내 차’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작=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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