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8일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을 열고 모바일 게임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은 모두 모바일 MMORPG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 & 소울 2 ▲블레이드 & 소울 M ▲블레이드 & 소울 S 등이 주인공이다.

◆모바일 MMORPG의 신기원, 리니지2M

사진=엔씨소프트

2019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리니지2M은 하이앤드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2003년 출시 당시 동시대 최고의 그래픽으로 평가 받았던 원작 리니지2의 아성을 이어가기 위해 엔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 최초·최고·최대 규모의 스케일도 특징이다. 월드 규모는 1억250만㎡로 현존하는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거대하다. 이 월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와 동일한 원 채널(One Channel) &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해진 규칙이 아닌 자유로운 플레이를 추구한다.

리니지2M은 리니지 IP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투를 가장 진보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 특유의 치밀한 전투에 극한의 자유도와 댜앙한 클래스 체계를 대입한다. 지형지물을 활용해 전략적 변수를 더했다. 보스 레이드 역시 단순 공략의 대상에서 벗어나 필드 플레이 경쟁의 핵심 요소이자, 전환을 뒤엎는 전술의 수단으로 진화한다.

리니지2M은 원작의 31개 클래스는 물론, 기존에 없던 리니지2M만의 오리지널 클래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전직 트리, 종족, 장비 등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성장 루트도 제공한다.

◆아이온이 약속했던 새로운 미래,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아이온2에는 아이온의 새로운 비전이 모두 담긴다. 2008년 출시 당시 압도적인 콘텐츠와 퀄리티로 국내 MMORPG를 평정했던 원작 아이온을 새롭게 해석해 상상을 넘어선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온2에서는 영웅의 시대와 천년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영웅들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과 한 단계 진화한 자유로운 활강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소의 다음 이야기를 담은 정식 후속작, 블레이드 & 소울 2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는 ‘블레이드 & 소울’의 다음 이야기가 담기는 정식 후속작이다. 블레이드 & 소울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전작과 그 미래를 관통하는 세계 전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 영웅들은 전설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모험이 다음 장을 써내려 간다.

블소2는 MMORPG 전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 한다. 몬스터의 반복되는 액션이나 외워 맞추는 정형화된 전투는 없다. 이용자 액션에 따라 몬스터 행동이 다양하게 변화해 전투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무공을 조합하고, 전투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스킬 연계를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블소2 월드 안에서는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 지에 따라 월드 전체 상황이 영향을 받게 된다.

◆모바일로 이어지는 블소, 블레이드 & 소울 M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M(이하 블소M)은 블레이드 & 소울 IP의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한다. 원작을 제작한 Team Bloodlust 개발진이 모여 원작의 감성과 높은 퀄리티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한다.

블소M에서는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를 가지게 할 수 있는 분기 요소를 채택해 동일한 세계 안에서 저마다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구현할 예쩡이다.

특히 블소M에서의 경공은 이동 수단을 넘어 액션감 넘치는 전투수단으로 구현된다.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해 체공 시간과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극한의 액션감을 위해 경공과 전투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블소M 속 세계는 이용자의 액션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한다. 월드의 다양한 환경 변화는 이용자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게임 속 세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블소의 대담한 도전, 블레이드 & 소울 S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S(이하 블소S)는 블레이드 & 소울의 새로운 탄생이다. 원작의 세계로부터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 작품으로,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과거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등장하는 모든 영웅들은 기존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려 외형, 대사, 화려한 무공 연출을 선보이게 된다. 캐릭터 획득과 성장에 따라 점차 많은 콘텐츠가 공개돼 컬렉션 완성 과정 자체로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블소S의 오픈 필드는 각종 환경 장치가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이는 필드 내 사냥이나 전투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양상을 연출한다.

블소S는 원작이 자랑하는 역동적 전투 모션과 타격감은 물론, 전투 과정에서 매 순간 요구되는 이용자 선택과 판단이 유의미하게 작용돼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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