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리모델링 후 경제도서 기증, 환경개선 봉사
탈북자 자녀들을 위한 경제교육 진행

여상훈 한화손해보험 강남지역본부 본부장(가운데 오른쪽)과 안성 삼죽초등학교 학생회장인 이수빈 어린이(가운데 왼쪽)가 도서전달식 행사에 참여해 라이프플러스 봉사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자사를 포함한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라이프플러스 봉사단 27명이 안성에 자리한 삼죽초등학교를 찾아 18번째 ‘라이프플러스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1925년 개교한 삼죽초등학교는 지역 내 초등학생 외에도 탈북자 자녀들이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초기 교육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한화금융계열사 라이프플러스 봉사단은 남북한 어린이가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학교의 특성에 맞춰 리모델링한 도서관에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도서를 증정하는 한편 기자재를 이용해 경제교육도 진행했다. 이외에 봉사단은 화단정리, 창문 청소 등 학교 환경개선 봉사도 진행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남북한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미래 통일된 학교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특별한 학교에 임직원들의 마음과 힘을 모았다”며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선물한 경제도서관이 도서지역 학생들은 물론 자유 경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북한 학생들에게도 ‘우리는 하나’라는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