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와 상품 차별화로 현지 시장 공략 계획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조성관 카자흐스탄 한인회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전승민 주 카자흐스탄 알마티 총영사관 총영사, 조현준 BNK캐피탈 상임감사위원, 박병수 카자흐스탄 법인장. 사진=BNK캐피탈

BNK캐피탈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 사무실에서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 개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현지 법인 개소식에는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조현준 상임감사위원 등 BNK캐피탈 관계자를 비롯해 전승민 주 카자흐스탄 알마티 총영사관 총영사, 조성관 한인회 회장, 현지 주요 자동차 딜러사 관계자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은 BNK캐피탈의 네 번째 해외 자회사로 지역과 상품을 고려한 사업 다각화와 상품 차별화를 실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구매력이 높은 인구밀집 지역은 대형 딜러사와 전략적 제휴 영업을 통한 오토금융 상품에 주력하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은 소액 금융 특화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한때 경제위기를 겪었으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최근 국가신용등급이 ‘Stable’로 상향 조정되는 등 국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기업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또 꾸준한 인구 증가로 자동차 금융과 소매금융시장 내 금융 수요가 충분해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으며 중앙아시아·동유럽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써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다”라며 “카자흐스탄 소매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자산·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카자흐스탄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현지 내 모범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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