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국내 투자 공로 인정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 사진=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가 ‘2018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박 대표가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30년 넘게 승강기 업계에 몸담고 있는 박 대표는 2012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고,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서왔다.

박 대표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 가운데 약 5000만 달러를 다목적 생산시설인 ‘천안 엘리베이터 캠퍼스’에 투자하는 등 총 2억78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고용도 확대해 총 109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에 승강기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알파설치, 알파서비스 과정을 개설해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외국계 기업으로 드물게 글로벌 기술 개발의 주도권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천안 연구소는 전 세계 법인 중 유일하게 티센크루프의 혁신제품 TWIN(트윈 엘리베이터)의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양춘 대표는 “이번 수훈은 미래를 보고 열심히 동참해준 직원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법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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