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형 소셜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방향 발표

사진=배러댄와플

정통 벨기에식 와플 전문 브랜드 베러댄와플이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소셜프랜차이즈 토론회’에 참가해 자사의 협동조합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소셜프랜차이즈 토론회는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산업 내 갈등을 해소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소셜프랜차이즈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 날 발표에 나선 나미경 베러댄와플 이사는 ‘소상공인 협업을 통한 프랜차이즈 사례’라는 주제와 함께 베러댄와플의 경쟁력과 브랜드 운영, 협동조합형 소셜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베러댄와플은 협동조합형 소셜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납품처와 예비조합원, 조합원 간의 사업참여 형태와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협동조합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공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베러댄와플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플레인 와플을 현장에 직접 마련해 토론회 참가자들에게 제품 경쟁력을 직접 확인토록 했다.

베러댄와플 관계자는 “이번 소셜프랜차이즈 토론회를 통해 베러댄와플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모델과 상생 구조뿐만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현주소도 되짚어볼 수 있었다”며 “이번 발표 내용을 토대로 향후 협동조합형 소셜프랜차이즈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러댄와플은 점주들이 모여 원재료 및 필요 물품을 공동구매하고 기존의 점주가 새로운 점포의 오픈을 지원하는 동행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별 소상공인 카페에 경쟁력 있는 와플생지를 공급하여 개인 카페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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