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부터 경영, 기술, 세무, 회계, 법률 등 사업에 필요한 분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용노동과-정자동 킨스타워 21층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 내 협업 작업장. 사진=경기도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하고 싶어도 사무실이 없는 성남시민에 창업 준비 공간이 제공된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21층에 있는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 입주 희망자 10개 팀을 모집한다.

센터 내 사무공간과 협업 작업장인 코 워킹 공간(co-working space), 교육장, 회의실, 미팅룸 등을 1년 단위 연장심사를 통해 최장 3년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사무공간은 모두 15~16개 팀이 이용할 수 있는 사무용 책상과 의자 31개조, 사물함 18개, 냉장고, 정수기, 복합기 등의 시설을 갖췄다. 현재 10팀 빈자리에 지정·배치된다.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 측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준비부터 경영, 기술, 세무, 회계, 법률 등 사업에 필요한 분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공동체들과의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입주 자격은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진입하려는 성남시민, 개인사업자, 성남시민이 1명 이상 포함된 비영리단체·법인 등이다.

서류·대면 심사 후 오는 12월 중순 입주 선정자에게 개별로 알려준다.

성남시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는 2011년 7월 설치됐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규모를 늘리기 위해 기존 330㎡(100평) 규모이던 센터를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을 통해 702㎡(213평)로 확장하고 관련 시설을 들여놨다.

11월 현재 성남지역에는 (예비)사회적기업 62곳, 사회적협동조합 47곳, 협동조합 195곳, 마을기업 5곳, 자활기업 10곳 등 모두 319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경기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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