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가 선보이는 ‘신규 모빌리티 프로그램’은 신차 장기 렌터카(K7·쏘렌토) 고객을 위해 마련한 ‘스위치(SWITCH)’ 프로그램과 기아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등 2가지 프로그램이다.

스위치 프로그램은 K7과 쏘렌토의 주력 모델을 36개월 이상 신차 장기 렌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차량 출고 이후 19~24개월 사이에 첫 번째 차량과 동일한 차량 혹은 교차 차량으로(K7→쏘렌토, 쏘렌토→K7)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대다수의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들이 ▲이용 중인 차량의 신형 모델이 출시됐을 때 신형 모델을 새롭게 이용하고 싶어한다는 점 ▲비슷한 차급의 세단과 SUV를 모두 이용해 보고 싶어한다는 점 ▲신형과 구형, 세단과 SUV를 비교 시승 후에 차량 구매를 희망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

특히, 기아차는 ‘스위치(SWITCH)’ 프로그램을 동일 차종의 일반 장기 렌터카 대비 월 최대 3만원만 더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해 고객들이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스위치(SWITCH)’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개인·개인사업자 한정)은 다음달 1일 이후 기아차 전국 지점에서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 고객 전용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팝 프로그램은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K7 ▲K5 등 5개 차종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기간 대여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케어 서비스 상품이다.

기아차는 많은 고객들이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차량 이외에 차량이 단기간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캐피탈 딜리버리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와 손잡고 이 같은 카셰어링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팝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 구체적인 상품 금액과 함께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내 차량케어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팝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패키지 운영 5개 차종의 24시간 또는 48시간 딜카 이용권 ▲딜카 서비스 상설 5%할인 ▲딜카 2만원 할인쿠폰 연 2회 제공 ▲제주도 쏘울 전기차 24시간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팝 프로그램은 동종 카셰어링과 렌터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기아자동차의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드멤버스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인 만큼 현금과 신용카드는 물론, 기아차 구매 시 지급되는 레드멤버스 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은 더 클 것으로 기아차는 내다봤다.

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추가적인 니즈를 파악해 해당 프로그램의 적용 차종과 트림 등을 확대할 계획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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