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17가구 공급, 전용 59~238㎡ 232가구 일반분양
내달 6일 1순위 청약접수, 15일 당첨자 발표 예정

래미안 리더스원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30일 삼성물산은 지하 3층, 지상 35층의 12개동으로 이뤄진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3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전용 59~238㎡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세대 ▲74㎡ 7세대 ▲83~84㎡ 185세대 ▲114㎡ 29세대 ▲135~238㎡ 7세대 등이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서초동 대규모 래미안 타운에 들어선다. 이미 래미안 서초에스티지(총 421세대),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총 593세대)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강남역 일대로 도착하는 다수의 수도권 광역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강남대로·테헤란로·서초IC 등 접근이 용이해 강남지역 접근은 물론 수도권 진출도 편리하다.

강남 8학군에 속한 지역으로 인근에는 서초고·양재고·서울고·은광여고 등을 비롯해 서이초·서운중 등이 마련돼 있다. 대치동 학원가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이밖에 강남세브란스병원, 예술의 전당, 메가박스, CGV, 이마트, 코스트코 등 생활편의시설도 다수 존재한다.

단지 내부에는 풀빌라형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동별로 특색있는 정원 분위기의 조경시설도 설치됐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도심 한가운데서 누리는 여유와 휴식’을 콘셉트로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한 ‘래미안 가든 스타일’이 적용됐다.

사물인터넷 기술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한 주거시스템 ‘Welcome to 래미안’도 도입했다. 이는 스마트가전 연계, 입주민 생활패턴 인식, 세대 얼굴인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가장 물량이 많은 84㎡ 기준으로 15억7000만원에서 17억3000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해당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분양가격 9억원 초과 주택으로 특별공급 대상 아파트에서 제외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되며 청약일정은 내달 6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후 15일 이뤄지며 계약은 내달 26~28일까지 3일간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1차 계약금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리더스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평면, 외관, 부대시설 등에 더욱 신경 썼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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