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 있어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18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0.9% 급감했다. 매출은 1조7558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이에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신차용 타이어(OET·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의 소폭 감소 및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시장 공략에 대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 밖에도 유통 혁신을 통한 글로벌 유통 경쟁력 및 유통 다운스트림 강화로 글로벌 최고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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