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지원 스타트업 3개 업체 선정…사업현황 공유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지난 25일 신관 세미나실에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 데모데이’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대웅제약 신관 세미나실에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 PEF 상생펀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이하 건기펀)’는 대웅제약과 석천나눔재단이 출자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건기펀의 지원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이 대웅 및 대웅 관계사의 주요임원과 벤처투자자에게 사업현황과 주요제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마련됐다.

건기펀의 지원사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큐라미스’, ‘닥터다이어리’, ‘팀 엘리시움’ 등 3개 업체로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기술‧R&D 스타트업이다.

큐라미스는 세포융합기술을 이용해 루게릭병과 근이영양증과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당뇨 관리 서비스 APP 개발로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과 음식, 체중 등을 종합 관리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교환, 의사에게 환자 데이터 제공 및 환자에게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팀 엘리시움은 3D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근골격계 가동범위 측정 솔루션 개발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상생펀드는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출범한 것으로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웅은 국내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연구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해 헬스케어 상생 생태계가 공고히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의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 받을 수 있으며,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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