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 차장. 사진=연합뉴스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남북 산림협력 회담 대표단이 22일 확정됐다.

산림협력 회담 대표단은 소나무 재선충 방제·양묘장 현대화 등 평양공동선언에 적시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 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으로 남북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측 대표단이 구성됐다.

북측 대표단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로 구성했다.

한편 남북이 산립협력 회담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남북은 산림협력 회담을 통해 접경지역 공동방제 등을 논의했다. 또한 8월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관계자들은 병해충 공동방제 일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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