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첫 분양, 총 1168가구 규모
오는 25일 1순위 청약…내달 1일 당첨자 발표 예정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7일 호반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 마련된 지하 2층, 지상 27층의 14개동으로 이뤄진 총 116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2㎡.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해당 단지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룸·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수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되며 수(水)공간, 잔디마당 등 조경 공간도 꾸려진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대 1118만1000㎡에 조성되는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에 해당한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을 시작으로 총 7만5000여가구, 약 18만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도보거리에 있고 중심상업용지도 인접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예정)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이어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교통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 관계자는 “기다려온 검단신도시 첫 분양이고 이달 수도권 신도시의 신규 분양이 적어 분양 문의가 매우 많다”며 “인근의 인천, 김포 등에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다양한 수납공간, 홈 IoT 등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분양일정(분양 승인전)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2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이고 계약은 이후 13~15일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3(유현사거리 앞)에 들어서며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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