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자체 지원금 통해 플랫폼 개발·마케팅 활성화하기로 해

신한카드 을지로 신사옥.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깜찍키링 만들기, 고체향기 만들기 등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벤처팀 ‘Hobbyist(이하 하비스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면·인터뷰 평가 등을 거친 결과 신한카드 사내벤처 중 ‘하비스트’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향후 연구개발(R&D), 정책자금(융자, 보증), 후속 투자·정부 지원사업과 연계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신한카드는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 ‘하비스트’와 함께 3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8000만원, 신한카드 자체 5600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취미생활 플랫폼 개발과 마케팅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은 사내벤처 육성 의지가 있는 민간기업 중 일정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해당 기업이 운영하는 사내벤처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 선정된 22개 기업 중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정부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회사 자체 내 자금지원,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사내벤처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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