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코노믹북스

부동산투자에 투자철학을 접목하면 돈을 담아내는 부의 그릇이 달라진다.

‘부의 그릇을 키워라’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지식이나 정보전달 목적이 아닌 투자지혜를 알려주는 도서다. 일반적인 부동산투자서와는 달리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과 삶에 대한 철학의 깊이가 담겨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고학력시대가 끝나고 돈의 지성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직업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학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학력홍수시대·청년실업문제를 거치며 현재는 학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부의 그릇을 키워라’는 돈에 대한 지성과 지혜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돈에 대한 지성이란 돈에 대해 누가 제대로 된 지성을 가지고 있느냐로 판가름 나는 개념이다.

저자는 우리사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에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패러다임은 바로 ‘돈·금전·투자 지성시대’라고 내다봤다.

이 책은 ‘자본주의 경제위기 원인’으로부터 시작한다. 자본주의 경제위기 원인을 부동산과 주식이 아닌 금융의 타락에서 기인한다는 저자의 남다른 논리가 엿보이기도 한다. 저자의 톡톡 튀는 부동산 투자철학 세계를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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