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에 직·간접투자 등 광범위 지원…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Agile Lab 7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1Q Agile Lab은 하나은행으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7기까지 총 5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무공간 제공과 하나금융그룹 현업 부서들과 사업화 협업, 경영 및 세부컨설팅, 외부 전문가 상담지원, 초기단계 시드 직접 투자를 포함한 직·간접투자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는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은행장과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7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1Q Agile Lab 7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네오사피엔스 ▲아드리엘 ▲데이블 ▲트레드링스 ▲웰그램 ▲드림에이스 ▲브렉스랩 ▲아토리서치 ▲트레이지 ▲메이크스타 등 10개 업체다.

함 행장은 “다가올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Q Agile Lab을 통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Q Agile Lab은 ▲마인즈랩과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대화형 금융플랫폼 ‘HAI뱅킹’ 서비스에 적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HAI로보’ 자산관리서비스 개발 ▲내담네트웍스와 오토론 사업 협업 등 스타트업과 하나금융그룹 간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해오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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