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감 높아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포천시청

포천시는 오는 20일 가을 단풍시즌에 맞춰 2018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축제와 함께 한탄강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탄강은 2015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포천시는 2020년을 목표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과 연합해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축제는 한탄강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부스 운영으로 한탄강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힐링 멍때리기 대회, 한탄강 바로알기 OX퀴즈, 체험부스 등이 운영될 계획이며 먹거리를 위해 푸드트럭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특별이벤트로 트론댄스와 EDM 디제잉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트론댄’는 사람의 몸에 LED전구를 붙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댄스를 통해 한탄강의 밤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EDM 디제잉 공연은 한탄강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공연으로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전자음악 디제잉을 통해 관객과 하나 되는 음악공연이다.

또한 같은 기간에 한탄강 캠핑페스티벌이 개최되는데, 공정캠핑을 주제로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지역농산물 구입 등 포천지역에서의 소비활동을 독려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지오푸드 경연대회는 캠핑족들의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캠핑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한탄강에서 2회째 개최되는 지오페스티벌은 가을철 한탄강의 단풍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탄강의 가을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인근의 산정호수에서도 제22회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같은 시기에 예정되어 있어 포천에서 행복한 가을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경기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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